실직을 하면 정말 막막하잖아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 밀려오고, 당장 생계비도 부담되고요. 그런 상황에서 ‘실업급여’는 정말 큰 힘이 되어주는 제도인데요.
그런데 막상 실업급여를 신청하려고 하면 ‘내가 받을 수 있는 자격이 되나?’, ‘어떻게 해야 하지?’ 이런 고민이 생기더라고요. 오늘은 그 조건들과 함께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까지 알려드릴게요.
실업급여 조건 알아보기
실업급여를 받으려면 일정 조건을 충족해야 해요. 복잡할 것 같지만 천천히 살펴보면 어렵지 않더라고요.
실업급여 수급 자격은 어떻게 될까요?
실업급여를 받으려면 먼저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어야 해요. 단순히 가입만 되어 있는 게 아니라, ‘피보험단위기간’이라고 해서 최소 180일 이상 보험료를 낸 기록이 필요하거든요.
또 한 가지 중요한 건 ‘비자발적 퇴사’여야 해요. 쉽게 말하면 내가 스스로 퇴사한 경우에는 실업급여를 받기 어렵고요, 회사가 구조조정하거나 부당하게 해고했을 경우처럼 내가 원하지 않게 퇴사한 경우에만 인정된다고 해요.
실업급여 신청 절차도 알아야겠죠?
자격이 된다고 해서 바로 받을 수 있는 건 아니에요. 먼저 고용센터에서 ‘구직신청’을 하고, 일정 기간 구직활동을 해야 하거든요. 실업상태를 유지하면서도 재취업 노력을 하고 있다는 걸 증명해야 해요.
그리고 실업급여는 ‘대기기간’이 지나야 지급이 시작되는데, 일반적으로는 퇴사 후 7일의 대기기간이 있어요. 이걸 놓치지 않고 체크해야 해요.
실업급여 계산 하기
실업급여는 일괄적으로 정해지는 게 아니라, 퇴사 전 평균임금과 근속기간에 따라 달라지거든요.
내가 받을 실업급여는 얼마일까?
실업급여는 ‘퇴사 전 3개월 동안의 평균임금’을 기준으로 계산돼요. 평균임금의 60% 정도가 지급되는데요, 상한액과 하한액이 정해져 있어서 최소금액과 최대금액이 있어요.
예를 들어 월급이 평균 200만원이었다면, 하루 실업급여는 대략 4~5만 원대라고 보시면 되고요. 근속기간이 길수록 지급기간도 길어지기 때문에 정확한 계산은 실업급여 계산기를 통해 확인하는 게 좋아요.
간단한 실업급여 계산기 활용 방법
실업급여 계산기에서는 최근 3개월 급여와 근속기간만 입력하면 바로 받을 수 있는 예상 금액을 알려줘요. 이게 정말 편리하더라고요.
사람인에서 제공하는 계산기가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직관적이라서 금방 끝나고요, 결과도 자세하게 나와요.
실업급여 신청 전 꼭 확인해야 할 사항
실업급여는 단순히 신청한다고 다 받는 게 아니에요. 신청 전에 확인해야 할 것들이 몇 가지 있어요.
퇴사 사유 확인은 필수예요
가장 중요한 건 ‘퇴사 사유’인데요. 회사에서 퇴사확인서에 ‘자발적 퇴사’라고 기재하면 실업급여 받기 힘들어져요. 그래서 퇴사 전에 회사와 잘 협의해서 ‘비자발적 퇴사’로 남길 수 있도록 해야 해요.
예를 들어 권고사직, 계약만료, 경영상 해고, 임금체불, 괴롭힘 같은 경우엔 실업급여 수급 사유로 인정되니까요.
구직활동 계획 세우는 것도 중요해요
실업급여는 단순히 쉬는 기간 동안 받는 돈이 아니라, ‘재취업을 위한 준비기간’을 보장해주는 거예요. 그래서 구직활동을 성실히 해야 하고, 관련 증빙서류도 잘 챙겨야 해요.
고용센터에 방문해서 1:1 상담도 받아보고, 워크넷 같은 구직 사이트에 미리 가입해 두면 절차가 훨씬 수월해요.
실업급여 조건 외 추가 팁도 있어요
실업급여 관련해서 실제로 도움되는 정보들이 더 있어요. 조건 외에도 이런 것들을 알고 있으면 불이익 없이 받을 수 있어요.
실업급여 기간은 얼마나 될까요?
실업급여 지급 기간은 최소 120일에서 최대 270일까지예요. 이건 나이와 근속기간에 따라 달라지고요.
만 50세 이상이거나 장애인이라면 같은 근속기간이어도 더 오래 받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근속 5년차라면 일반적으로 150일 지급되는데, 50세 이상이면 180일이 될 수 있어요.
실업급여 지급 중 주의할 점도 있어요
가장 많이 실수하는 게 ‘소득 발생’이에요. 실업급여 수령 중 아르바이트나 단기근로를 하면 바로 실업상태가 아니게 돼서 지급이 중단될 수 있어요.
이럴 땐 고용센터에 사전에 알려서 ‘근로내용신고서’를 제출해야 불이익을 막을 수 있어요. 그리고 이직 후 다른 일자리를 준비하면서도 공부하거나 자격증 따는 경우가 많은데요, 학원 수강도 ‘재취업 활동’으로 인정될 수 있어요.
실업급여는 소득이 아니라는 점도 기억하세요
실업급여는 소득이 아니라서 소득세나 건강보험료에는 영향이 없어요. 그래서 별도 세금 신고 없이 수령할 수 있어서 경제적으로 정말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실업급여와 함께 받을 수 있는 혜택들
실업급여 외에도 구직자에게 제공되는 다양한 복지제도가 있어요.
국민취업지원제도도 함께 알아보세요
소득이 낮거나 장기실업자인 경우엔 ‘국민취업지원제도’라는 것도 있어요. 이건 실업급여랑 비슷한 제도지만, 실업급여 대상이 아닌 사람들도 지원을 받을 수 있거든요.
구직촉진수당이라는 이름으로 매달 30만 원씩 최대 6개월까지 지원되고요, 이력서 코칭이나 면접컨설팅 같은 취업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돼요.
재취업 수당도 알아두면 좋아요
실업급여를 받는 중에 재취업에 성공하면 ‘재취업 수당’이라는 보너스를 받을 수도 있어요. 이건 남은 실업급여의 50%를 일시금으로 지급해주는 제도인데요.
조건은 실업급여 지급 시작 후 1/2 기간이 지나기 전에 재취업하고, 최소 12개월 이상 고용이 유지돼야 해요.
이 조건만 충족하면 다시 일하게 되더라도 일정 금액을 보너스로 받을 수 있어서 꼭 챙기셔야 해요.
실업급여 관련 서류 준비
실업급여 신청을 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서류들이 몇 가지 있어요. 이걸 미리 챙겨두면 센터 방문 시 시간을 훨씬 아낄 수 있답니다.
어떤 서류가 필요할까요?
가장 기본이 되는 건 ‘이직확인서’예요. 이건 퇴사한 회사에서 고용보험 사이트에 전산으로 제출해야 하는 서류인데요, 간혹 회사에서 제출을 늦게 하거나 누락하는 경우가 있어서 꼭 확인하셔야 해요. 만약 회사가 협조를 안 해주는 경우엔 고용센터에 직접 문의해서 해결할 수 있어요.
그 외에도 구직신청서를 워크넷을 통해 미리 작성하고, 신분증, 통장사본, 본인의 인적사항이 담긴 이력서 등도 준비하면 좋고요. 가끔 본인 확인을 위해 주민등록등본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어서 함께 챙기시는 걸 추천해요.
온라인으로도 제출이 가능해요
예전엔 무조건 고용센터를 방문해야 했는데요, 요즘은 워크넷과 고용보험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도 가능하거든요. 특히 ‘코로나19’ 이후로 비대면 신청이 활성화되면서 간단한 절차는 집에서도 해결할 수 있어요. 물론 초기에는 고용센터 방문이 필요할 수 있지만, 이후에는 구직활동 내역 등록이나 실업인정 신청도 온라인으로 할 수 있어서 정말 편하더라고요.
실업급여 중단 사유 알아두기
한 번 지급되기 시작하면 계속 받을 수 있을 것 같지만, 일정 조건을 어기면 중단될 수도 있어요. 그래서 미리 알고 있어야 불이익을 피할 수 있답니다.
재취업 사실을 숨기면 큰일이에요
실업급여 수령 중에 근로소득이 발생하거나 새로운 일자리에 취업하게 되면 반드시 고용센터에 신고해야 해요. 이걸 신고하지 않고 계속 실업급여를 받으면 '부정수급'으로 간주돼서 추후 전액 환수는 물론이고 벌금까지 부과될 수 있어요.
이건 정말 많은 분들이 실수하는 부분이라 주의가 필요하고요, 단기근로나 시간제 아르바이트도 마찬가지로 신고 대상이에요.
정당한 구직활동을 하지 않아도 중단돼요
실업급여를 계속 받기 위해선 ‘실업인정’을 받아야 해요. 이건 일정한 주기마다 구직활동을 했다는 증거를 제출해서 실업 상태임을 인정받는 건데요. 만약 실업인정일에 자료를 제출하지 않거나, 구직활동 횟수가 부족하면 해당 기간 동안 급여가 중단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구직사이트에 이력서를 등록하거나, 실제로 면접에 참여한 내역을 제출하면 실업인정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요.
실업급여 받는 동안 할 수 있는 활동
실업급여 기간 동안 무조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어야 되는 건 아니에요. 이 기간을 잘 활용하면 재취업에도 도움이 되고, 일부 활동은 실업급여 유지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직업훈련 프로그램 활용하기
고용센터에서는 다양한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요. 요리, 디자인, 컴퓨터 활용, 코딩 등 다양한 분야의 훈련이 있고요, 이 과정을 수료하면 재취업에 유리한 스펙이 되기도 해요.
또 이 훈련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것도 실업인정 요건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어요. 특히 국민내일배움카드를 이용하면 수강료도 대부분 국비 지원이 돼서 부담 없이 배울 수 있죠.
창업 준비도 인정받을 수 있어요
많은 분들이 실업급여를 받으면서 창업을 고민하더라고요. 물론 사업자등록을 하면 실업급여는 중단될 수 있어요. 하지만 고용센터에서 창업 준비도 ‘재취업 활동’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경우가 있어요.
예를 들어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하거나, 창업 아이템 개발을 위한 멘토링을 받는 활동은 실업 상태에서의 자기계발로 인정될 수 있는 거예요. 단, 정식으로 사업자 등록을 하기 전까지여야만 해요.
실업급여 이후의 계획도 중요해요
실업급여는 결국 ‘다시 일할 수 있게 돕는 제도’니까, 지급이 끝난 이후의 계획도 미리 세워두는 게 중요하답니다.
실업급여 종료 후 혜택은 무엇이 있을까요?
실업급여가 끝나면 막막하다고 느낄 수도 있는데요, 이 시기엔 다양한 정부 지원제도를 활용해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일자리 연계 프로그램, 청년층을 위한 일경험 지원 사업, 중장년층을 위한 전직지원 서비스 등이 준비되어 있거든요.
이런 서비스들은 워크넷, 사람인, 잡코리아 같은 사이트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고요, 고용센터를 통해서도 맞춤 상담을 받을 수 있어요.
정규직 재취업이 힘들다면 단기근무도 고려해보세요
요즘은 정규직 외에도 계약직, 프리랜서, 프로젝트 기반의 단기근로가 많아졌어요. 실업급여 종료 이후 이런 형태의 근로도 충분히 선택지가 될 수 있거든요.
특히 기업 입장에서는 단기 근무자도 경력으로 인정해주는 추세라서 경력을 이어가면서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나가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에요.
이렇게 실업급여 조건에 대한 이야기부터 준비 서류, 신청 방법, 중단 사유, 활용 가능한 활동들까지 이어서 자세히 알려드렸어요. 단순히 받기만 하는 게 아니라 이 제도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실직 이후의 삶이 달라질 수 있다는 걸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어요.